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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네이버 ‘배우 왓수다’에서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의 주역인 배우 김혜수가 출연했다.
1997년 IMF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 대해 김혜수는 “제가 1997년을 표피적으로 알았다면 이 영화를 통해 많이 알고 느꼈다. 시나리오를 보면서 추론하는 재미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 보시는 분들에 따라서 다양한 의견이 있을 것 같다. 이 시기를 겪으신 분들, 좀 더 직접적으로 고통을 받은 분들 영화를 보신 분들은 공감대와 함께 가슴이 찢어지시는 분노를 느끼실 수도 있다. 외환위기 상황을 체험하지 못한 어린 세대는 ‘우리 엄마, 아빠기 저런 시대를 관통하면서 우리를 지켜내셨구나’라는 생각을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1월 28일 개봉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