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선녀전’ 문채원-윤현민-서지훈, 설렘지수 한층 더 상승

입력 2018-11-14 0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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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선녀전’이 시청자들의 지친 일상을 유쾌하게 위로하는 힐링 드라마로 등극했다.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연출 김윤철/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 문채원과 윤현민, 서지훈이 서로에게 한 발자국씩 더 다가가며 설렘지수를 상승시켰다.

어제(13일) 방송된 ‘계룡선녀전’ 4회에서는 선옥남(문채원, 고두심 분)에 대한 의심이 점점 걱정으로 바뀌어가는 정이현(윤현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옥남이 선녀라는 소문이 캠퍼스에 돌며 웃음거리가 되자 속이 상한 정이현은 그녀를 찾아가 “선녀라고 말하지 말라”고 말했다. 걱정되는 마음과는 반대로 차갑게 말을 뱉어 츤데레미(美)를 폭발시킨 것.

반면 김금(서지훈 분)은 선옥남과 함께 영화관 데이트에 나섰다. 다소 눈길을 끄는 그녀의 옷차림에도 아랑곳않는 것은 물론 그녀가 꽂은 꽃과 비슷하게 생긴 머리핀을 사 자신의 머리에도 꽂으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있는 그대로의 선옥남을 거리낌 없이 받아들이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훈훈함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선옥남을 찾아 서울로 올라오려다 목포행 기차를 잘못 타 웃픈(?)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계룡 3인방(안길강, 황영희, 김민규 분)등이 웃음 버튼을 제대로 자극하고 있다. 어딘가 수상한 기운을 내뿜는 엄경술(유정우 분)과 만나 학생이라고 거짓말을 하게 된 점순이(강미나 분)의 이야기 역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이처럼 ‘계룡선녀전’은 점점 더 흥미진진 해지고 있는 선옥남의 서방님 찾기와 그들을 둘러싼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안방극장에 유쾌함과 온기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힐링까지 책임지고 있다.

한편, 엔딩에서는 선옥남이 갑자기 정신을 잃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과연 그녀가 실신한 이유는 무엇인지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로맨스부터 힐링까지 안방극장의 오감만족을 책임지는 본격 코믹 판타지 로맨스 tvN ‘계룡선녀전’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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