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잉글랜드 대표팀 은퇴식, 주장-등번호 10번 요구한 적 없어”

입력 2018-11-14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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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대표팀 역사상 최다골의 주인공 웨인 루니가 자신의 은퇴식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루니는 잉글랜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지 약 1년 3개월 만인 16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과의 자선 경기에서 사실상의 은퇴식을 치르게 됐다.

그러나 영국 현지에서는 루니가 이번 A매치 기간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복귀하는 것에 대해 다양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루니는 미국 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경기에서 원하는 대로 하라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이번 경기가 잉글랜드 대표로 내 마지막 경기라는 것이다. 나는 그 어떤 압력도 가하지 않았다. 등번호 10번 또는 주장 완장을 차는 것에 대해 나는 아무런 요구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루니는 2003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뒤 A매치 119경기에 출전해 53골을 기록하며 역대 잉글랜드 대표팀 최다골 기록을 보유 중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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