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렁큰 타이거 “CD 듣지 않는 시대, 소장 가치 위해 아이돌도 공부”

입력 2018-11-14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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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렁큰 타이거 “CD 듣지 않는 시대, 소장 가치 위해 아이돌도 공부”

타어거 JK가 이번 음반 디자인에 공을 들인 이유를 밝혔다.

14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YES 24 라이브홀에서는 드렁큰 타이거의 정규 10집 ‘X : Rebirth of Tiger JK’ 발매 기념 음악 감상회가 진행됐다.

이날 타이거 JK는 음반 커버 및 디자인에 공을 들인 이유에 대해 “이제는 CD를 듣지 않는 시대 아니냐. 굳이 CD를 뽑지 않더라도 소장 가치 있는 음반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요즘 아이돌들이 하는 것도 많이 공부를 했다. 팬들에게 뜻 깊은 걸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마블과 협업을 한 김정기 작가에게 커버 그림을 부탁하는 등 공을 들인 부분을 강조했다.

드렁큰 타이거의 마지막 앨범이 될 정규 10집은 스킷을 포함해 무려 30곡이 수록됐다. 앨범 한장은 특유의 붐뱁 장르로 채웠고, 다른 한장에는 재즈 EDM 레게 등 여러 장르가 담겼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RM, 세븐틴의 버논 등 실력파 K팝 아이돌은 물론 도끼, 가리온 메타, 슈퍼비, 면도, QM, 테이크원, 김종국, 은지원, 데프콘, 하하 등 각 장르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선후배 동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사진│필굿뮤직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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