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준공, 마곡시대 열었다

입력 2018-11-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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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곡지구에 새로 문을 연 이대서울병원 전경. 사진제공|이화의료원

1014병상 규모…기준병실 3인실 운영

이화의료원이 마곡시대를 열었다. 2015년 1월 서울시 마곡지구에 착공한지 4년 만에 완공한 이대서울병원은 환자 중심의 국제적인 병원으로서의 위용을 갖췄다. 대지 3만3358m²에 지하6층, 지상10층, 1014병상 규모로 내년 2월 본격적으로 진료를 개시한다.

감염 위험을 줄이고 환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준 병실을 3인실, 중환자실을 1인실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 3인실 환자들은 상급병실 차액(추가 비용)을 부담하지 않으면서도 보다 쾌적한 병실을 사용할 수 있다. 전체 병상을 1인실로 설계한 중환자실도 추가비용 없이 법적으로 정해진 중환자실 입원비만 부담하면 된다.

이대서울병원은 5대 암, 심뇌혈관질환, 장기이식 등 중증질환 진료를 특화 육성하고, 미래형 질환 산학연 공동연구 강화, 첨단 국제진료센터와 프리미엄 건강증진센터 운영 등을 진행한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여성암 치료 전문병원과 여성 질환 전문센터, 소아 중증질환 특화센터를 갖춘 여성·소아 중심 병원으로 차별화된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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