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특집①] 넥슨, 신작 14종 공개…‘게임 보따리’ 푼다

입력 2018-11-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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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연속 지스타에 참가하는 넥슨은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인 300부스를 마련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트라하’ 등 신작을 대거 선보인다. 사진제공|넥슨

300부스·시연기기 623대 ‘최대 규모’
‘트라하’ ‘드래곤하운드’ 등 대작 러시


넥슨은 이번에 14년 연속 지스타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도 참가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인 300부스를 마련해 PC와 모바일 신작을 대거 선보인다.

올해 전시의 슬로건은 ‘스루 유어 라이프’. 1996년 ‘바람의 나라’를 시작으로 22년 동안 “나와 우리 아이의 삶과 함께한, 그리고 앞으로 함께할 넥슨 게임’이란 의미를 담았다. 이번 지스타에는 모바일게임 11종, PC게임 3종을 내놓는다. 시연작은 11종, 영상 및 이벤트 출품작은 3종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게임은 대형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라하’. 사실적 오픈 필드와 다양한 생활 콘텐츠, 거래를 통한 경제활동 등 RPG가 지닌 본연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향수를 자극하는 인기 지적재산권(IP) 기반 모바일 게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 ‘바람의 나라’를 바탕으로 한 ‘바람의 나라: 연’을 비롯해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테일즈위버M’ ‘마비노기 모바일’ 등을 이번 지스타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시연존에서 미리 즐길 수 있는 ‘드래곤하운드’. 사진제공|넥슨


창의적 DNA의 자체 개발작도 눈길을 끈다.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협업한 해양 어드벤처 ‘데이브’와 두 캐릭터 간 협력 플레이를 통해 퍼즐을 풀어나가는 ‘네 개의 탑’을 시연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시연존에서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드래곤하운드’와 이벤트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어센던트 원’등의 PC 게임도 있다. 그 밖에 정준호 아트디렉터가 참여한 ‘린: 더 라이트브링어’, 세 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하는 ‘스피릿위시’, 인기 TV 프로그램을 토대로 한 ‘런닝맨 히어로즈’도 소개한다. 가상 현실 배경의 수집형 게임 ‘카운터사이드’는 영상으로 출품하며 정통 PC MMORPG ‘아스텔리아’는 영상과 이벤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넥슨은 이번에 총 623대의 시연기기(모바일 543대, PC 80대)를 갖춘 ‘시연존’과 인플루언서 부스 ‘넥슨 스튜디오’, 그리고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책임지는 ‘이벤트존’을 지스타 행사장에 마련했다. 또 가로50m, 세로4m의 초대형 LED 화면을 설치하고, 중앙 입구에 세로 6m의 대형 버티컬 월을 세워 출품작 영상과 이미지도 선보인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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