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수미네 반찬’ 장금이 입맛 허경환도 반했는데~(종합)

입력 2018-11-14 2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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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한 입맛 허경환도 ‘수미네 반찬’에 와서 감명했다.

14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제철 맞은 꽁치와 시래기가 들어간 맛깔 나는 반찬이 등장했다. 이날 게스트 허경환과 함께 했다.

장동민은 “허경환의 이상형이 김수미 선생님이라고 하더라”고 하자 허경환은 “사실 예전에 김수미 선생님이 호피무늬 비키니를 입으신 모습을 본 적이 있다. 내 이상형이 호피무늬가 잘 어울리는 여자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김수미는 “애석하다”라고 했고 허경환은 “제가 조금만 더 일찍 태어났더라면 함께 했을 텐데”라고 했다. 이에 최현석 셰프는 “그렇게 쉬운 분이 아니다”라며 질투했다.

허경환은 17년 자취 생활을 했다고 말하며 “최근 이연복 셰프와 해외에서 프로그램을 하면서 어깨너머로 요리를 배웠다. 그래서 요즘 취미가 요리다”라고 말했다.

허경환은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라 비리면 비리다고 얘기하겠다”며 선전 포고했다.

이날 김수미는 ‘시레기꽁치조림’을 만들었다. 허경환은 미카엘이 만든 ‘시레기꽁치조림’을 맛본 후 “조금 비리다”고 평가해 김수미의 인정을 받았다.

김수미는 “진짜 비린 맛 잘 잡아낸다. 나도 약간 그 맛을 느꼈다. 비릴 땐 까나리액젓을 더 넣으면 된다”고 요리 팁을 알려줬다.

이어 김수미의 요리를 맛 본 허경환은 “굉장히 고소하다. 꽁치가 비리다는 편견이 없어졌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만든 반찬은 ‘어묵볶음과 어묵탕’. 장동민과 미카엘은 평소 어묵볶음을 제일 좋아한다고 하며 기대했다. 또 간단한 조리법에 놀라기도 했다.

이어서 김수미는 어묵탕을 만들었다. 어묵탕을 만들기 위해 무를 자르는 김수미는 다치는 척을 했다. 하지만 아무도 속지 않자 김수미는 “좀 속아줘”라고 하자 최셰프는 “선생님, 어디 안 다치셨어요?”라며 바로 반응했다.


이어 만든 ‘꼬막무침과 꼬막비빔밥’. 김수미가 요리하는 것을 돕고 있던 장동민은 허경환에게 텃세를 부렸다. 삶은 꼬막을 꺼내다 손을 덴 허경환의 모습을 보자 장동민은 “우리 때는 그냥 물에서 건져서 했다”라고 핀잔을 줬다. 허경환은 “두 살 차이 밖에 안 나는데 자꾸 ‘우리 때’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그래도 너보다 밥은 몇 천 그릇을 더 먹었다”라며 장동민 편을 들었고 장동민은 “넌 여기서 뭘 어떻게 배우려고 하냐”고 기세등등했다. 허경환은 “지금 녹화 4시간째인데 이렇게 텃세를 부리면 어떡하냐”라고 억울해했다. 이에 장동민은 “어디, 제대로 텃세 부려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셰프들의 음식을 점검했다. 허경환은 “미카엘의 꼬막무침이 조금 비린 것 같다”라고 하자 김수미도 동감했다. 김수미는 고춧가루를 더 넣어 꼬막무침을 완성시켰다.

모든 음식이 완성되자 김수미를 비롯해 장동민 허경환 및 셰프들은 맛있게 먹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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