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벤터스, NL 재기상 수상… 4번의 수술 견뎠다

입력 2018-11-21 06: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자니 벤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무려 4번의 수술을 견뎌낸 뒤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온 자니 벤터스(33,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내셔널리그 재기상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한국시각) 애틀란타의 왼손 구원 투수 벤터스가 내셔널리그 재기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벤터스는 이번 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와 애틀란타를 오가며, 50경기에서 34 1/3이닝을 던져 5승 2패 3세이브 15홀드와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성적 자체는 평범할 수 있다. 하지만 벤터스는 무려 4번의 팔꿈치 수술을 견뎌낸 입지전적인 인물. 인간 승리의 표본이다.

벤터스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무려 4차례의 팔꿈치 수술을 받고도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선수. 2005년, 2013년, 2014년, 2016년에 수술을 받았다.

이번 2018시즌 탬파베이 소속으로 6년 만의 복귀에 성공했고, 친정팀 애틀란타로 이적해 왼손 셋업맨 역할을 해냈다.

과거 오벤트럴 시절에 보여주던 벤터스의 강속구는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벤터스는 4번의 수술에도 불구하고 마운드에 서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