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프라이스, AL 재기상 수상… 16승-ERA 3.58

입력 2018-11-21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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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프라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포스트시즌 부진을 털어내며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긴 데이빗 프라이스(33)가 아메리칸리그 재기상을 받았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NESN은 21일(한국시각) 보스턴의 선발 투수 프라이스가 아메리칸리그 재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프라이스는 지난해 단 16경기(11선발)에만 나섰으나, 이번 시즌에는 30경기에서 176이닝을 던지며, 16승 7패와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단 프라이스가 받는 3000만 달러의 연봉을 감안하면 이번 시즌에 보여준 성적은 크게 놀라울 것 없다.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나아진 것 뿐.

프라이스가 모두를 놀라게 한 것은 월드시리즈 무대였다. 프라이스는 월드시리즈에서 그 동안의 포스트시즌 부진을 모두 날려버렸다.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3경기(2선발)에서 13 2/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했다.

이에 프라이스는 보스턴 투수 중 네이선 이볼디와 함께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투수 쪽 최우수선수(MVP)로 불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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