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하는 날’ 돈스파이크, 초대형 패밀리 파티…母 눈물

입력 2018-11-21 0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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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는 날’ 돈스파이크 패밀리가 기막힌 외식을 선보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Plus ‘외식하는 날’ 18회에서 돈스파이크는 엄마 신봉희 여사의 생일 전야제를 위해 ‘고기 아저씨’ 다운 고기 파티를 열었다.

돈스파이크는 엄마, 여동생 김민지와 함께 경기도 남양주의 한 캠핑장을 찾았다. 이에 앞서 여동생과 함께 단골 정육점에서 돼지 반 마리 정도의 고기를 구입해 초대형 스케일 파티를 예고했던 상황이다.

돈스파이크는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고기 손질을 시작했다. 통으로 먹을 돼지 고기를 손수 칼집을 내서 소금과 후추, 갈릭, 허브 등을 이용해 밑간을 했다. 그리고는 한 덩어리는 꿀과 바비큐 소스를 입혀 그릴 오븐에 구웠고, 또 다른 고기는 올리브유와 허브, 통후추, 화이트 와인를 투하한 냄비에 넣어 졸였다.

고기를 익히는 사이에 여동생은 소고기와 전복을 넣은 미역국을 만들었다. 돈스파이크도 회심의 문어 새우 간장 버터 밥을 지었다.

그리고는 신봉희 여사의 깜짝 생일 파티가 시작됐다. 돈스파이크의 여동생은 몰래 케이크를 가지고 나오며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고, 신봉희 여사는 함박 웃음을 지었다. 이어 딸에게 선물과 편지를 받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신봉희 여사의 눈물에 돈스파이크 남매는 당황했다. 신봉희 여사는 딸의 편지를 읽으며 “고맙다”고 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운 건 처음이었다. 우리 아이들은 우리 엄마는 강한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드디어 돈스파이크의 고기가 식탁 위에 올라왔다. 돈스파이크 패밀리는 역대급 비주얼과 양을 자랑하는 돼지 고기 요리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돈스파이크는 “과거 토마호크 스테이크 먹방이 ‘외식하는 날’ 순간 최고 시청률이었다더라. 우리는 다른 팀은 견제할 필요 없지만 우리 스스로를 뛰어 넘어야 한다”고 말하며 통 돼지고기 바비큐를 썰어 한 덩어리 씩을 나눠줬다.

세 사람은 손으로 바비큐를 잡고 뜯어 먹으며 그 맛에 만족감을 표했다. 바비큐에 이어 화이트와인에 졸인 돼지 고기도 “맛있다”, “족발의 식감이다”라는 호평을 내놓았다. 문어 새우 간장 버터 밥도 인기 폭발이었다. 돈스파이크 여동생이 끓인 미역국도 신봉희 여사로부터 ‘100점 만점에 100점’을 맞았다.

돼지 고기가 끝이 아니었다. 돈스파이크는 사골을 그릴에 구워 만든 골수(본 매로우) 요리를 선보였다. 신봉희 여사는 골수 요리를 밥에 올려 먹어 본 후 “엄청 고소하다. 굉장히 부드럽다. 버터 같은 맛이다”며 미소를 보였다.

돈스파이크 패밀리는 식사를 마친 후 마시멜로우를 구워 먹었다. 신봉희 여사는 “엄마 인생의 최고의 날이다”라며 돈스파이크 남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외식하는 날’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30분 SBS Plus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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