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국제야구대축제의 핫 아이템, MLB 로드쇼

입력 2018-11-21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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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이 주최하고 (주)오투에스앤엠과 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동아가 주관하는 ‘2018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가 21일 부산 기장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렸다. MLB로드쇼를 찾은 부산 대연초등학교 야구선수들이 투구 스피드를 측정하고 있다. 기장|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국내 최대 규모의 야구 축제마당인 2018 기장국제야구대축제(11월19일~12월 2일·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가 성황리에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다양한 면모를 체험할 수 있는 무대도 함께 열려 행사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MLB 로드쇼가 화제의 공간으로, 한국에서는 2016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데 이어 두 번째로 펼쳐지는 전시 및 체험 무대이다.

기장국제야구대축제 현장에서 새롭게 문을 연 MLB 로드쇼는 크게 체험존과 전시로 꾸며졌다. 특히 스피드건 등 MLB 경기에서 실제로 쓰이는 장비를 활용해 그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체험존은 스트라이크존의 스팟을 던져 맞추는 ‘스트라이크 빙고’를 비롯해 배트로 공을 맞추는 ‘배팅 챌린지’, 공을 직접 던져 구속을 측정해보는 ‘스피드건 챌린지’ 등을 통해 투구와 배팅 등 야구의 기본적인 재미를 즐길 수 있게 하는 공간이다. 이번 축제에 참가한 초·중·고·대 엘리트 선수들은 물론 일반 관객도 참여해 마치 놀이처럼 체험활동을 즐기고 있다.

기장군이 주최하고 (주)오투에스앤엠과 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동아가 주관하는 ‘2018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가 21일 부산 기장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렸다. MLB로드쇼를 찾은 부산 대연초등학교 야구선수들이 MLB 유니폼을 입고 있다. 기장|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전시 공간에서는 MLB 30개 구단의 유니폼과 모자를 전시하면서 동시에 이를 착용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포토존도 운영하고 있다. 야구의 재미를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VR(가상현실) 체험공간도 곧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이번 축제의 메인 행사장인 ‘드림텐트’ 안에서 펼쳐지는 ‘명예의전당 프리뷰쇼’에서도 MLB 구단들의 실제 유니폼을 전시해 MLB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코너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경기의 긴장감을 잠시 풀며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비도 설치돼 참가 선수들과 관객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MLB 로드쇼는 미국 MLB 사무국이 공식 승인하는 체험전시 무대다. 21일 현장을 찾은 MLB 한국 관계자는 “MLB 로드쇼는 실제 MLB 경기에서 쓰이는 다양한 장비 등을 통해 야구를 더욱 친근하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관계자는 “아시아권에서는 일본과 중국, 대만에 이어 네 번째로 한국에서 펼쳐지고 있다”면서 “기장국제야구대축제 현장에서 MLB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도록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코너와 프로그램으로 축제 참가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 하겠다”고 밝혔다.

기장|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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