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재발견’이라는 표현 볼 때마다 기분 좋고 감사해”
패션지 싱글즈가 지난 8월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에서 강력반 반장 한태주 역으로 분해 연기력을 호평 받은 배우 정경호의 방콕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촬영에서 정경호는 여심을 저격하는 분위기 있는 눈빛과 훈훈한 비쥬얼로 카메라를 압도하며 방콕에서의 겨울 화보를 완벽하게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정경호는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라는 장르물을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설정의 오컬트 휴먼 멜로물로 ‘서클’을 리드미컬한 연출로 그려낸 민진기 PD와 영화 ‘남자사용설명서’를 집필한 노혜영 작가가 의기 투합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이프 온 마스’ 종영 후, 잠깐의 휴식 시간을 보내기 위해 아버지 정을영 PD와 산티아고 순례길에 다녀온 그는 “아버지가 입버릇처럼 죽기 전에 산티아고 순례길을 한 번 가자고 하셨어요. 잠깐의 휴식 시간을 통해 아버지와 저의 버킷리스트를 이뤘죠. 단순히 길을 걷는 행위가 아닌 내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사람이 되는 과정에 놓여보니 많은 것을 내려 놓으려고 떠난 여행에서 되레 많은 것을 얻고 왔어요”라며 여행에 대한 추억을 회상했다.
여전히 다른 배우들 연기하는 모습을 보는게 가장 즐겁다는 천상 배우, 정경호의 화보는 싱글즈 1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