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활동 중단’ 마이크로닷→산체스 SNS서 신곡 발표 예고?

입력 2018-11-26 1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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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활동 중단’ 마이크로닷→산체스 SNS서 신곡 발표 예고?

래퍼 마이크로닷과 산체스 형제의 부모가 사기 논란에 휘말렸고, 이 때문에 마이크로닷은 모든 방송에서 하차, ‘연예계 은퇴’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 와중에 형 산체스의 SNS 프로필에는 ‘신곡 발표 예정’이라는 글이 게재돼있어 눈길을 끈다.


산체스의 SNS에는 “새로운 음원 2018.12.06.”이라는 글이 게시돼있다. 현재 부모의 과거 사기 행각이 공개되며 비난을 받고, 동생 마이크로닷은 출연 중인 방송에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매우 대조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 부분이 해당 사건이 벌어지기 이전에 작성된 것인지, 그 이후에 작성된 것인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한 상태다. 만약 사건이 일어난 이후 작성된 글이며, 예고대로 오는 12월6일에 신곡을 발표할 경우 파장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사건이 불거진 이후 마이크로닷은 “늦었지만, 부모님께 피해를 입으셨다고 말씀하신 분들을 한 분 한 분 직접 만나 뵙고 말씀을 듣겠습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들로서, 제가 책임져야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한 분 한 분 만나 뵙고 말씀을 듣겠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 상처 입으신 분들과 가족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또 마이크로닷은 지난 25일에는 “모든 방송에서 자진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마이크로닷이 이런 입장을 낸 가운데 산체스의 글 역시 사건 발생 이전에 작성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할 수 있지만, 비난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앞서 온라인에서는 마이크로닷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뉴질랜드로 떠났을 당시, 이웃 주민들의 돈을 편취하는 사기를 저질렀다는 내용이 확산됐다. 이후 사건이 점점 커지면서 경찰은 재조사를 결정한 상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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