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무어, DET와 1년 계약 합의… 250~300만 달러

입력 2018-11-28 0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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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무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맷 무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악의 한 시즌을 보낸 맷 무어(29)가 텍사스 레인저스를 떠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계약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시각) 디트로이트와 무어가 1년-25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계약에는 일정 수준의 인센티브가 포함 돼 있다. 따라서 총액은 1년-250만 달러에서 300만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어는 이번 시즌 텍사스 소속으로 39경기(12선발)에서 102이닝을 던지며, 3승 8패와 평균자책점 6.79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좋지 않은 성적.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을 뿐 아니라, 2011년 데뷔 이래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최다패인 15패를 기록했을 때의 평균자책점은 5.52였다. 또한 당시에는 174 1/3이닝을 던졌다.

무어는 메이저리그 데뷔 초창기에는 평균 패스트볼 구속이 95마일을 상회하는 강속구 투수였다. 하지만 현재는 92마일 수준까지 내려온 상황.

오는 2019시즌은 무어에게 사실상 마지막 기회. 성적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2019시즌 반등에 실패한다면, 더 이상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내지 못할 수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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