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 출신 KBO리그 스타들이 기장국제야구대축제에 모인 사연

입력 2018-11-29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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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오른쪽). 스포츠동아DB

롯데 이대호(오른쪽). 스포츠동아DB

부산시 기장군이 주최하고 ㈜오투에스앤엠과 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동아가 주관하는 ‘2018 기장국제야구대축제(11월 19일~12월 2일)’가 한창인 29일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 익숙한 얼굴이 나타났다. 이대호와 신본기, 한동희(이상 롯데 자이언츠), 한현희(넥센 히어로즈) 등 현역 KBO리그 선수들은 물론 서준원(롯데 자이언츠)과 노시환(한화 이글스) 등 프로 입단을 앞둔 경남고 출신들이 한데 모인 것이다.

이들은 29일 오후 4시부터 제1구장에서 OB(졸업생)와 YB(재학생)팀으로 나눠 친선경기를 진행한 뒤 오후 7시부터는 실내텐트에서 열리는 후원의 밤 행사에 참가한다. 경남고 야구부가 주최하는 행사다. 특히 이날은 이번 행사 메인프로그램인 국제야구대회 고등부 4강전(개성고-부산고, 대구고-경북고)까지 진행돼 열기가 무척 뜨거웠다.

롯데 구단 운동복을 입고 현장을 찾은 신본기와 한동희는 “경남고 선후배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라고 웃으며 말했다. 경남고 후원의 밤 행사를 담당하고 있는 이차호 오투에스앤앰 대표이사는 “환경이 어려운 선수들을 아낌없이 도와주자는 취지로 시작해 4년째 계속하고 있는 뜻깊은 행사다”며 “경남고 신입생들을 환영한다는 의미도 있다. 동문회에서도 많은 지원을 해줬다”고 밝혔다.

기장|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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