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디오고 달롯 “내가 맨유를 선택한 이유는 무리뉴 감독과 호날두”

입력 2018-11-30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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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디오고 달롯이 주제 무리뉴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의 맨유 이적에 주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FC포르투에서 맨유로 이적한 디오고 달롯은 MUTV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은 내가 맨유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였다. 가장 중요했다. 그의 역사가 모든 걸 말해준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포르투갈 인이라는 것도 작용했다. 선수들과 함께하는 모습도 좋고, 매우 인상적이었다. 여기로 오는데 큰 요인이었고, 믿음이 갔다. 그래서 여길 온 것이다. 감독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달롯의 전 소속팀인 FC포르투의 감독일 당시 해당 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으로 남아있다. 유로파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다수의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달롯은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와 큰 연결 고리가 있다. 내게는 정말 중요한 사람이다. 포르투갈에서 최고의 클럽을 이끈 감독이었다는 것에 전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무리뉴 감독이 날 도와줬고, 여기 오는 것이 쉬웠다”고 설명했다.

역시 포르투갈 인인 호날두도 언급했다. 달롯은 “호날두는 포르투갈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뭐라 설명할 수가 없다. 내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고, 여기 오는데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이다. 여기서 뛸 때의 방식, 발전한 모습, 모두 믿을 수 없다. 그와 같은 단계를 따라야 한다. 향상된 모습으로, 여기에서 오래 있고 싶다”고 극찬했다.

또 “호날두는 모든 이들, 모든 선수들, 영 플레이어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선수다. 그런 선수가 되기 위해 많은 시간을 그와 보내고 싶고, 축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얻고자 노력한다. 맨체스터에서 몇 년 동안 자부심을 가졌고, 언젠가 맨유 팬들이 달롯을 데려오길 잘했다는 말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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