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내 인생보험’ 최덕문, 시한부 아버지와 AI로 1인 2역 열연

입력 2018-12-28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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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스테이지의 올해 마지막 작품 ‘굿바이 내 인생보험’이 12월 29일 토요일 밤 12에 방영,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린다.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19는 2018년 오펜 단막극 공모전을 통해 선발되어 제작된 열 개의 단막극들로, 신인작가들의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작품이다. 지난 12월 1일 ‘인출책’을 시작으로 ‘물비늘’, ‘내 연적의 모든 것’, ‘밀어서 감옥해제’, ‘진추하가 돌아왔다’까지 다섯 편의 작품들이 각기 다른 스토리와 매력으로 방영되어 호평을 얻고 있다.


이번에 방영되는 여섯 번째 작품은 신인인 최성준 작가와 영화 ‘로봇, 소리’의 이호재 감독이 만난 ‘굿바이 내 인생보험’이다. ‘굿바이 내 인생보험’은 근 미래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아버지가 홀로 남을 아들을 위해 자신을 복제한 AI를 만드는 이야기로, 아버지 ‘김’은 자신의 죽음보다도 홀로 남을 아들 민재를 걱정하는 인물. 민재는 어릴 적 엄마의 죽음을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어 아버지를 원망하며 냉랭하게 대하지만 ‘김’은 이런 아들이 자신이 죽은 후에도 외롭거나 상처 받지 않도록 모든 기억과 생각을 AI에 저장한다.

지난해 4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꾼'을 비롯해 '용순',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로 폭 넓은 연기를 선보였던 최덕문은 올해에도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시간’뿐 아니라 영화 ‘소공녀’, ‘탐정 리턴즈’, ‘마약왕’까지 다양한 캐릭터와 작품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같은 외모와 기억, 성격을 지녔지만 다른 인물인 아버지 ‘김’과 그의 AI ‘K’ 1인 2역을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표현해내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드라마 스테이지 2019의 여섯 번째 작품 ‘굿바이 내 인생보험’은 12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29일 밤 12시 tvN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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