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정세주(찬열 분)는 박선호(이승준 분)에게 엠마가 유진우(현빈 분)를 죽였을 거라고 말했다.
이날 유진우가 게임 속 버그를 삭제하자 제이원에서 개발했던 게임이 모두 리셋됐다. 이에 박선호는 정세주를 찾아갔다.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던 정세주는 박선호를 보자 “유진우를 아시냐. 그 사람 아마 주었을 거다. 엠마가 열쇠로 찔러서 삭제됐을 거다. 난 정말 몰랐다. 이럴 줄 알았다면 퀘스트도 안 보냈을 거다”라며 “누나와 유진우와의 관계를 몰랐다. 누나한테 다 말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도 버그였으면 죽었을 거다. 내가 그렇게 만들어놨다. 엠마가 버그를 보면 심장을 찔러 죽이게”라고 덧붙였다.
이 사실을 안 정희주는 성당으로 가 유진우를 찾으며 “도대체 어디간거냐”라고 오열하며 쓰러졌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