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17’ 김현숙 “실제 육아 경험, 많이 도움 되더라”

입력 2019-01-30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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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17’ 김현숙 “실제 육아 경험, 많이 도움 되더라”

배우 김현숙이 실제 출산과 육아에 도움 받았다고 밝혔다.

김현숙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tvN 금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7’ 제작발표회에서 “실제로도 다섯 살 된 아들이 있다. 아무래도 간접경험보다는 직접경험이 더 도움 되지 않나. 아이를 안는 포즈부터 기저귀를 갈고 유모차를 끌고 아기 띠에 아이를 안는 것까지 실제 경험이 많이 도움 되더라”고 말했다.

그는 “육아만 해도 힘들고 촬영만 해도 힘든데 육아를 하면서 촬영하는 느낌이다. 아이가 영애를 닮아서 우량아다. 생후 6개월 몸무게가 10kg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현숙은 “아이와 함께 촬영하면서 나도 굉장히 공감되더라. 갓난아이 때 우리 아들이 그랬구나 하는 옛 생각이 들더라”며 “다른 드라마에서는 육아 관련 내용이 훅훅 지나가는 느낌인데 우리 드라마는 육아 자체에 초점이 많이 맞춰져 있고 워킹맘의 애환도 많이 담고 있다. 워킹맘 시청자들도 많이 공감할 것 같다. 같이 나이를 먹어가는 골수팬들이 공감하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육아 경험이 있지만 아이와의 촬영에서 고충이 많다고. 김현숙은 “화장실에서 촬영하는 장면이 있는데 옷을 벗고 있는 상태에서도 아이의 컨디션의 맞추려고 노력했다. 다시 바지를 올리고 있다가 아이의 컨디션이 맞춰지는 것 같아서 다시 바지를 내리고 그랬다”며 “모든 현장의 환경이 아이에게 맞춰져 있다”고 고백했다.

2007년 첫 선을 보인 후 10년 이상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이번 17번째 시즌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였던 영애가 ‘막영애’에서 ‘맘영애’가 되어 돌아온다. 기존 멤버 김현숙 이승준 송민형 김정하 라미란 등과 함께 새롭게 정보석 박수아(리지) 연제형이 합류한 ‘막돼먹은 영애씨17’은 2월 8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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