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트립’ 로버트 할리, 토니안·강예원 돌직구 중매 ‘랜선 소개팅’

입력 2019-02-01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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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로버트 할리의 적극 중매로 가수 토니안과 배우 강예원이 ‘랜선 소개팅’을 가졌다.

로버트 할리와 토니안은 SBS Plus에 방송 중인 반려견 동반 여행 프로그램 ‘펫츠고! 댕댕트립’ 패널로 녹화에 참여해, 강예원과 반려견 로미의 미국 여행기를 관람했다. 녹화장에서는 즉석에서 해외에 있는 강예원과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가, 로버트 할리의 적극 권장으로 인해 강예원과 토니안이 서로를 향한 호감도를 알아보는 해프닝이 벌어져 웃음을 줬다.

로버트 할리는 “강예원에게 진심으로 묻고 싶은데, 혹시 (남편감으로) 토니안은 어떠냐”고 즉흥적인 질문을 던졌고,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하는 토니안과는 달리 강예원은 “너무 좋다. 팬이다”고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강예원이 대답하기 전에)잠깐 주춤했다”는 토니안의 의심에도 강예원은 “진짜 팬이다. 어렸을 때부터 팬이었고, SBS ‘미운우리새끼’에도 출연한 걸 모두 봤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할리의 ‘돌직구 중매’와 강예원의 시원시원한 대답으로 스튜디오 분위기는 급격하게 ‘소개팅 분위기’로 흘러가 흥미진진함을 선사했다. 해외 스케줄 때문에 스튜디오에는 직접 출연하지 못하고 토니안을 방송을 통해서만 본 강예원, 그리고 강예원을 VCR로만 지켜본 토니안의 ‘랜선 소개팅’ 분위기는 제작진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내 강예원은 “(방송을 보니 토니안이)나보고 “연기만 하라”고 하셨더라. 상처 받아서 연기만 하려고 한다”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토니안은 “연기는 워낙 잘 하시고, 예능에는 입문하신 거라서 장난을 친 거다”고 해명했다. 로버트 할리는 “한번 생각해 봐라 토니안 안되면 내 아들도 있다”며 토니안에 이은 아들 중매에도 나서 웃음을 줬다.

한편, 토니안과 강예원의 ‘전화 썸’은 2월 2일 밤 8시 SBS Plus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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