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1열’ 장항준 감독 “내 딸 공부 잘할 리 없다고 생각”

입력 2019-02-01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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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장항준 감독 “내 딸 공부 잘할 리 없다고 생각”

장항준 감독이 소신있는 자녀 교육관을 밝혔다.

1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 띵작매치 코너에서는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영화 ‘빌리 엘리어트’와 ‘죽은 시인의 사회’를 다룬다.

이날 방송에는 부모들의 멘토로 잘 알려진 소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박사, 영화&뮤지컬 연출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연출까지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장유정 감독 그리고 주성철 편집장, 장항준 감독, 배순탁 작가가 함께한다.

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의 녹화에서 장성규 아나운서는 장항준 감독에 대해 “장항준 감독님의 교육관이 화제다. 놀고 싶을 때 마음껏 놀 수 있게 학원도 보내지 않고 ‘땡땡이(?)’까지 칠 수 있게 해준다고 들었다. 사실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장항준 감독은 “아내도 나도 내 자식이 공부를 잘할 리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딸이 독서와 글쓰기, 영화·연극 감상을 좋아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교육이 되고 있다고 믿는다“며셀프 디스(?)와 동시에 소신 있는 교육관을 전했다.

한편, 부모들의 멘토로 잘 알려진 서천석 박사는 “부모들에게 ”항상 겸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부모가 늘 옳은 가치관을 가진 건 아님에도 아이의 의견은 무시한 채 부모의 의견을 강요할 때 위기가 발생하게 되는 것 같다“고 전해 출연진의 공감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사진│JT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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