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김민주, ‘투표로 1등’ 무슨 일?… ‘아저씨들의 여신’

입력 2019-02-02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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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김민주. 스포츠돋아DB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프로듀스 48이 탄생시킨 글로벌 걸그룹 아이즈원의 김민주가 큰일을 냈다. 한 인기투표에서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이 운영하는 야구 사이트 엠엘비파크에서는 해마다 유저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불데스(Bulldess)가 열린다. 이는 운영자가 아닌 유저가 개최하는 형식.

불데스는 엠엘비파크 내 자유게시판 성격의 불펜(Bullpen)+여신(Goddess)의 합성어로 ‘불펜의 여신’을 선정하는 투표. 수많은 여자 연예인, 방송인이 후보로 오른다.

첫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치열한 예선을 거친 뒤 살아남은 쟁쟁한 8명의 후보가 파이널 투표를 통해 ‘불펜의 여신’을 가리는 것.

이러한 불데스에서 김민주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주는 프로듀스 48 때부터 30대 이상의 비중이 높은 엠엘비파크 내에서 놀라운 인기를 자랑했다.

아이즈원 김민주

예쁜 외모에 착한 인상과 더불어 프로듀스 48 내에서 보여준 선한 이미지가 작용한 것. 이는 이번 불데스에서도 그대로 적용됐다.

김민주는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매번 여유 있는 득표차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는 지난 1월 31일 열린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트와이스 사나와 ‘연느님’으로 불리는 김연아 등 여러 인기 후보가 포진한 파이널. 하지만 김민주는 투표 개시 시간인 1월 31일 오후 3시부터 높은 득표를 받았다.

결국 김민주는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압도적인 득표를 하며 ‘불펜의 여신’이 됐다. 프로듀스 시리즈로 데뷔한 그룹으로는 아이오아이 임나영에 이어 두 번째다.

이는 사실상 엠엘비파크가 아이즈원의 3대 본진(아이즈원 공식 카페, 디씨 인사이드 아이즈원 관련 갤러리, 엠엘비파크)으로 불리는 것을 입증한 것이나 다름없다.

아이즈원 김민주 프로듀스48 때 모습

또한 김민주가 엠엘비파크 내 아이즈원 팬덤의 표 뿐 아니라 예쁜 외모+선한 이미지로 대중 픽까지 확보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한편, 김민주가 속한 아이즈원은 지난 10월 29일 데뷔 싱글 라비앙 로즈를 발매한 뒤 큰 사랑을 받으며 각종 시상식의 신인상을 휩쓸었다.

이제 아이즈원은 오는 6일 일본 데뷔 싱글 ‘好きと言わせたい(좋아한다고 말하게 하고 싶어)’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나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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