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시청률 21.8%, 최고 시청률 23.3%(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 2049 타깃 시청률 8.3%로 주간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이날 김보성과 이상민의 만남이 분당 23.3%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관심을 받았다. 오랜만에 얼굴을 보인 김보성은 이상민을 보자마자 특유의 “의리”를 외치며 반겼다. 최근 뱃살이 오른 이상민이 다이어트겸 격투기 운동을 배우러 김보성을 찾아온 것.
상민과 기초 운동에 들어간 김보성은 다리잡기에서부터 “통통통” 옆으로 몸이 이동, 균형을 잡지 못하는 ‘허당美’를 선보였다. 이를 지켜본 母벤져스는 “허세의 끝판왕이 왔다”며 웃음을 참지못했다. 하지만 누워서 다리 올리기, 송판 격파 등 이어지는 운동에서는 김보성의 식지 않은 ‘파워’도 엿볼 수 있었다. 이에 김보성은 “요즘 운동은 안했지만 세포가 살아있잖아”라며 다시금 ‘허세’를 부렸다. 이상민은 “(저도) 벽을 좀 치거든요”라며 송판 7개 깨기에 도전했으나 주먹이 깨지는 고통만 맛봤다.
다음 주에는 체급이 낮은 프로여선수와 격투기 스파링도 예고돼 한층 기대감을 더했다.
배정남은 서울 풍물시장의 골동품과 구제옷 쇼핑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오래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턴테이블과 은비녀를 ‘겟’하고, 3시 이후에 가격 할인에 들어가는 동묘시장 구제옷 쇼핑으로 독특한 볼거리를 안겨줬다. 또한 쇼핑을 마친 그는 뜨거운 어탕국수와 새우부추전 먹방으로 침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신동엽과 대학 동기인 임원희는 90학번 대학 여자동기들과 모임으로 눈길을 모았다. 대학동기들은 그의 과거 별명인 ‘임언니’를 상기시켜 웃음을 주었다. 대학시절 운동을 너무 못해 체육대회 때도 응원만 했던 임원희를 두고 ‘임언니’라고 불렀던 것. 이를 극복하기 위해 동기들과 볼링장에 간 임원희는4연속 도랑행으로 “역시 변함없는 임언니”임을 입증, 짠므파탈 매력을 선보였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