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예림, ‘강남미인’→‘미스 콤플렉스’ 출연…‘이경규 딸’ 벗을까

입력 2019-02-07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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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림, ‘강남미인’→‘미스 콤플렉스’ 출연…‘이경규 딸’ 벗을까

‘예능 대부’ 이경규 딸인 이예림이 배우로서 행보를 이어간다.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된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에 이어 웹드라마 ‘미스 콤플렉스’에 출연한다.

‘미스 콤플렉스’는 각기 다른 콤플렉스를 가진 세 절친의 이야기와 우정을 담은 작품으로, 누구나 겪을 만한 20대들의 콤플렉스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세 절친이 합심하여 콤플렉스를 이겨내는 모습을 통해 위로와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이예림은 ‘미스 콤플렉스’에서 ‘인싸’(인사이더 줄임말, 아웃사이더와 다르게 무리에 잘 썩여 노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가 되고픈 고민제 캐릭터를 연기한다. 극 중 고민제는 소심하지만, 섬세한 성격의 대학원생. 똑똑하고 다른 사람의 열등감을 잘 이해하며 다독이는 인물이지만, 여러 사람과 어울리지 못하는 소심함이 콤플렉스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과 실패를 겪지만 꿋꿋하게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 캐릭터를 연기하는 이예림의 연기가 주목받을 전망. 앞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김태희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준 이예림은 전작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작에서 ‘살만 빼면 예쁠 것 같다’는 주변인의 핀잔도 감내하는 김태희를 보여줬다면, ‘미스 콤플렉스’에서는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소심한 똑순이’ 매력을 펼칠 전망이다.

그리고 이런 이예림의 연기 행보를 두고 응원하는 이들이 많다. 전작에서 보여준 연기만큼 개성 있는 매력을 보여달라는 반응이다. 일부 ‘이경규 후광’을 지적하며 우려와 부정적인 반응이 섞여 나오기도 하지만,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처럼 튀지 않고 작품에 잘 묻어나는 매력을 보여달라는 의견이 많다.

따라서 이예림은 일부 우려와 부정적인 시각을 벗어나 배우로 완전히 안착할 수 있을지, 향후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미스 콤플렉스’는 10일 방송되는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네이버TV 및 유튜브, 페이스북 ‘콬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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