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하드털이가 시작된다…류승룡부터 공명까지 미공개 스틸 공개

입력 2019-02-08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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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개봉 15일만에 천만 영화에 등극한 ‘극한직업’이 마약반 5인방의 미공개 스틸 15종을 전격 공개했다.

● 숨 쉬는 거 아니죠? 류승룡, 너무 자연스런 생활의 연기

먼저, 언제나 목숨 걸고 수사에 나서지만 실적은 바닥인 마약반의 좀비반장 ‘고반장’ 역을 맡은 연기파 배우 류승룡의 버라이어티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에 공개된 류승룡의 미공개 스틸은 치킨을 맛보는 손님의 반응에 격하게 환호하는 코믹한 모습부터 극장가에 큰 웃음을 선사했던 리얼한 눈물연기와 영화의 후반부 진지하고 프로페셔널한 자세로 액션씬을 소화하는 모습까지 코미디, 눈물, 액션 연기 전부 다 되는 연기파 배우 류승룡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숨 쉬듯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호평 받은 류승룡은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 ‘명량’에 이어 ‘극한직업’으로 4번째 천만 영화의 주인공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치킨집 서빙부터 수사, 액션까지…이하늬, 압도적인 카리스마

필터링 없는 거친 입담과 망설임 없는 불꽃 주먹의 소유자이자 누구보다 동료들을 살뜰히 챙기는 마약반의 만능 해결사 ‘장형사’ 역으로 파격 변신에 성공한 배우 이하늬. 연예계의 대표적인 만능 엔터테이너인 그는 ‘극한직업’에서 치킨집 서빙부터 수사, 액션까지 완벽 소화하며 영화에서도 만렙 내공을 과시했다. ‘극한직업’을 통해 숨겨왔던 코믹 DNA를 발산하며 반전 매력을 과시한 이하늬는 미공개 스틸 속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수사일지를 정리하고, 생맥주를 따를 때도 전문가 포스를 풍기는 한편,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상대방을 제압하는 강도 높은 액션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 진선규, 수원왕갈비통닭의 마에스트로, 치킨 업계의 고든 램지

‘수원왕갈비통닭’을 탄생시킨 요리계의 금손 ‘마형사’ 역을 맡은 진선규의 미공개 스틸은 누구보다 맛있는 치킨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잠복 수사 중 우연히 숨은 재능을 발견한 마약반의 절대미각 ‘마형사’는 본격적인 치킨 조리를 시작하기 전 심호흡을 하며 심기일전하는 것은 물론, 철저한 위생관리 속에서 신중하게 소스를 맛보기도 하고, 심혈을 기울여 만든 치킨이 동료 형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자 형사의 본분을 잠시 망각한 채 뛸 듯이 기뻐하는 등 요리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는 모습이 스틸 속에 포착되어 웃음을 자아낸다.


● 잠복, 잠복… 그리고 또 잠복…마약반의 고독한 드라이버 이동휘

극중 형사의 본분을 잊고 치킨 장사에 매진하는 마약반 동료들에게 끊임없이 현실을 자각시키며 코믹한 상황 속 홀로 진지한 자세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영호’ 역의 이동휘는 미공개 스틸에서도 차 안을 벗어나지 못한 채 24시간 잠복 중인 모습을 공개해 고독한 드라이버의 면모를 과시한다. 낮에도 잠복근무, 밤에도 잠복근무를 펼치는 이동휘는 마약반이 위장창업을 위해 만든 치킨이 손님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자 차 안에서 소식을 듣고 기뻐하는 모습으로 왠지 모를 짠내를 유발하는 한편, 검게 그을린 얼굴에 수염까지 기르며 기존 이미지와 상반된 모습으로 신선한 매력을 선보인다.


● 수도 검침원, 한전 직원, 태권도 사범… 변신의 귀재 공명

실전 경험은 전무하지만 넘치는 의욕을 발휘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위장 수사에 임하는 마약반의 막내 ‘재훈’ 역의 공명은 미공개 스틸을 통해 수도 검침원, 한전 직원, 태권도 사범으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극중 위험한 열정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며 ‘멍뭉미’를 제대로 뽐낸 공명은 훈훈한 외모로 어떠한 유니폼도 찰떡같이 소화하며 여심을 사로잡는다. 스틸을 통해 공개된 모습 외에 공명이 ‘극한직업’에서 또 어떤 모습으로 위장 수사에 돌입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개성만점 마약반 5인방의 매력폭발 미공개 스틸 15종을 공개한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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