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11일 정상방송, 최민수♥강주은 하차·통편집·유지 논의” [공식입장]

입력 2019-02-08 1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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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11일 정상방송, 최민수♥강주은 하차·통편집·유지 논의”

배우 최민수가 보복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이 11일 방송 분량과 최민수·강주은 부부 거취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동상이몽2’ 측 관계자는 8일 동아닷컴에 “11일 방송은 정상적으로 전파를 탄다. 다만, 최민수·강주은 부부 분량은 미정이다. 통편집 및 하차, 출연 유지를 놓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은 최민수를 지난달 29일 특수협박,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오후 12시 53분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운전하던 중, 피해 차량이 자신의 진로를 방해하자 피해 차량을 추월해 급제동하고 이로 인해 교통사고를 유발케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피해차량 운전자와 승강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욕을 하는 등 모욕한 혐의도 받는다.

이와 관련해 최민수 측은 다소 억울한 부분이 있다는 입장이다. “연예 활동을 못 하게 해주겠다”는 상대 운전자의 말에 최민수가 화가 날 수밖에 없었다는 것. 이에 대해 최민수 측 관계자는 “경찰 조사를 이미 마친 상태다. 재판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에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 속에 최민수·강주은 부부가 출연할 예정이던 ‘동상이몽2’이 지난 4일 돌연 결방됐다. 애초 정상 방송할 예정이었지만, 최민수 사건으로 인해 방송을 늦춘 것이다. 다행히 설 연휴와 겹치면서 대체 편성이 가능했다. 하지만 11일 방송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다만 최민수·강주은 부부 분량은 미정이다. 이미 2회분 정도를 촬영한 데다 강주은이 스튜디오 촬영을 진행한 만큼 통편집은 쉽지 않다. 이에 제작진은 최민수·강주은 부부 분량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그런 가운데 최민수 보복 운전 등의 피해자라는 A 씨는 ‘최민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산에서 왜 왔냐”는 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 최민수 측의 말에 2차 피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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