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근, 가슴아픈 가정사 공개 “7살 때 친형 잃어”

입력 2019-02-08 2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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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근, 가슴아픈 가정사 공개 “7살 때 친형 잃어”

코미디언 송준근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공개했다.

송준근은 8일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중학교 시절 큰 힘이 되어준 이정훈 씨를 찾아 나섰다.

송준근은 이날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7살 때 물놀이 사고로 하루아침에 두 살 위 형을 잃었던 것이다. 그 충격으로 우울증을 겪었던 어머니와 자주 다투며 힘들고 외로운 중학교 시절을 보냈다. 그 당시 유일하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었던 친구가 이정훈이었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멀어졌다.

그러나 송준근은 이정훈을 찾아 나서던 중 제작진을 통해 그의 암 투병 소식을 전해 들었다. 송준근은 용기를 내 친구 이정훈과 만남을 시도했고 그를 따뜻하게 맞이하는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 송준근의 친구 이정훈은 현재 희귀암으로 알려진 악성중피종을 앓고 있었다. 항암 치료만 35차례를 받았다.

송준근은 "만나기 전까지 무척 걱정을 했는데 이렇게 밝은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고 소감을 말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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