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쿤 연기 기대…태국 영화 ‘브라더 오브 더 이어’ 스틸 공개

입력 2019-02-11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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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쿤 연기 기대…태국 영화 ‘브라더 오브 더 이어’ 스틸 공개

현지 개봉 당시 한국의 천만 영화급 스코어를 기록한 화제의 영화 ‘브라더 오브 더 이어’가 보도 스틸 12종을 공개했다.

3월 개봉 소식을 전한 ‘브라더 오브 더 이어’가 보도 스틸 12종을 공개했다. ‘브라더 오브 더 이어’는 내 인생을 망치려 태어난 게 분명한 오빠 ‘첫’의 온갖 방해에 맞서 다정다감한 애인 ‘모치’와의 로맨스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제인’의 이야기를 그린 애인사수 버라이어티 코미디. 전 세계 여동생들이 공감할만한 현실 남매 케미와 철없는 오빠의 연애 방해 공작이 큰 웃음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이를 입증하듯 태국에서 개봉 첫 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고, 태국 영화 중 박스오피스 전체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 스틸은 아시아 전역을 뒤흔든 ‘브라더 오브 더 이어’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흥미를 끈다. 꽃집에서 모치를 기다리는 제인의 얼굴엔 설렘이 묻어나고, 제인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모치의 표정엔 따스함이 가득하다.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하는 장면에서는 서로를 향한 눈빛만으로 달달함이 가득 배어난다.

반면, 볼에 키스 마크가 찍힌 채 당황한 첫의 모습에서는 만렙을 찍은 철부지 오빠의 캐릭터가 느껴진다. 현실 남매의 모습을 빼다 박은 듯한 스틸도 인상적이다. 머리띠를 한 채 편한 자세로 만화책을 보며 식사를 하는 첫과 무슨 책을 읽고 있는지 궁금해하며 기웃거리는 모습은 바로 우리 집을 찍은 것 같다. 보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 지어질 만큼 어린 시절에는 사이가 좋았지만, 서로를 매섭게 노려보는 스틸은 두 사람의 본격 라운드 매치를 예고한다. 여기에 망원경을 들여다보고 편의점에서 어딘가를 주시하는 것도 모자라 직접 모치를 만나 훈수를 두는 듯한 장면은 동생의 연애를 알게 된 후 본격적인 방해에 나선 첫의 모습을 담아내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보도 스틸을 공개한 ‘브라더 오브 더 이어’는 3월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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