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송도순 갑상선암 고백 “수술 후 변화, 죽기 살기로 건강관리…”

입력 2019-02-13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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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송도순 갑상선암 고백.

‘사람이 좋다’ 송도순 갑상선암 고백 “수술 후 변화, 죽기 살기로 건강관리…”

‘사람이 좋다’ 성우 송도순이 갑상선암 수술을 고백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성우 송도순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송도순은 아침부터 목에 손수건을 두른 채 아침식사 준비로 분주했다. 목 관리 비법은 산삼과 강황. 송도순은 “산삼 세 뿌리를 끓여서 물로 마신다. 강황도 먹고, 약도 먹는다”고 밝혔다.

송도순은 ‘사람이 좋다’에서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몇 년 전 갑상선암을 수술한 이후 소화가 잘 안된다”며 무즙을 즐겨먹는다고 고백했다. 송도순은 “당시 의사가 ‘굉장히 피곤하셨을 텐데’라고 묻기에 ‘원래 인생은 다 피곤한 거 아니냐’고 답했다. 수술하고 보니 안 피곤하더라. ‘원래 이렇게 사는 거구나’하고 깨달았다”고 말했다.

송도순은 “남들 다 하는 건강관리를 나만 안했었다. 그래서 이제야 한다. 그런데 내가 뭘하면 죽기 살기로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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