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치매환자 로봇 인지훈련 기술 개발한다

입력 2019-02-13 16: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왼쪽)과 김덕준 로보케어 대표이사가 치매 환자의 로봇 인지훈련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화의료원

로봇 전문기업 로보케어와 업무협약 체결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이 치매 환자를 위한 로봇 인지훈련 기술 개발에 나선다. 국내 대학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내에 치매 환자를 위한 개인별 로봇 인지훈련 치료실도 구축된다.

이화의료원은 12일 로보케어(대표 김덕준)와 치매 및 고위험 환자의 로봇 인지훈련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로보케어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2012년 기술 출자한 로봇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치매 환자 로봇 인지 훈련 기술과 관련해 공동 연구·개발 사업화를 위한 상호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양기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치매 및 치매 고위험 환자를 위한 로봇 인지 훈련 기술 개발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탁월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로보케어에서 개발하고 현재 이화의료원에서 사용 중인 안내 로봇 ‘이로미’가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동아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