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 젤리는 믿을 수 있어”…‘증인’ 김향기, 젤리 덕후 되다?

입력 2019-02-14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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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 열풍으로 2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영화 ‘증인’이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하여 젤리 덕후 ‘지우’ 역 김향기의 스페셜 스틸을 공개했다.

‘증인’ 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5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 수상작의 탄탄한 시나리오와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이한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의 조합,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들의 따뜻한 앙상블로 호평 열풍을 이끌고 있는 영화 ‘증인’ 이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해 젤리 덕후 ‘지우’의 스페셜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파란색 젤리에 대한 무한한 믿음을 갖고 있는 ‘지우’의 세계를 엿보게 하며 미소를 자아낸다. 호기심 어린 눈으로 젤리를 바라보는 ‘지우’의 표정이 순수한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따스함을 전하는 가운데, 손짓부터 디테일한 시선 처리까지 섬세하게 표현한 김향기의 연기는 ‘지우’와의 완벽한 싱크로율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처럼 평소에도 젤리를 곁에 두며 이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지우’의 마음만큼이나 이한 감독은 젤리를 만드는 데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하트 모양의 투명한 파란색 젤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직접 주문 제작을 진행, 여러 번의 시도를 거듭한 가운데 총 700만원의 제작비가 소요되었다고 밝혀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해 ‘지우’의 스페셜 스틸을 공개한 ‘증인’ 은 남녀노소 관객들의 마음에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으며 2월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현재 상영 중.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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