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계자에 따르면 ‘사하바’ 측은 극 중 일부 종교단체를 언급하는 대사와 관련해, 해당 단체로부터 항의를 받고 13일 언론시사회 직전 대사를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된 장면은 박목사(이정재 분)가 국내 이단 종교에 대해 설명하던 가운데 특정 종교단체 이름이 언급된 부분이다.
이에 대해 ‘사바하’ 제작사 측은 “특정 종교단체 대상을 한 작품은 아니지만 개봉 직후 발생할 문제들을 우려해 영화에 언급된 장면을 급히 수정했다”라고 밝혔다.
영화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이정재, 박정민, 진선규, 이재인이 출연한다. 2월 20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