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정일우-고아라 갈등 ‘일촉즉발’ 상황…‘찌릿 눈맞춤’

입력 2019-02-17 1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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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해치’ 정일우-고아라가 대치 중인 일촉즉발 상황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가 첫 회부터 최고 시청률 10.9%(2회 기준)를 기록하는 등 흡입력 넘치는 쫀쫀한 스토리와 힘 있는 연출, 배우들의 호연으로 ‘믿고 보는 사극’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해치’ 측이 17일(일) 정일우-고아라의 긴장감 가득한 투샷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과 수사-무술 모든 분야에서 능통한 조선 걸크러시 사헌부 다모 ‘여지’로 분한 정일우와 고아라는,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로 향후 펼쳐질 대서사를 기대하게 한다..

지난 방송에서 정일우는 ‘조선 일진 왕자’ 정문성(밀풍군 이탄 역)에게 정체를 발각당할 위기에 처한 고아라의 목숨을 구해줬고, 고아라는 정일우이 군대감이라는 것을 알게 되며 두 사람은 인상적인 첫만남을 가졌다. 이어 두 사람이 ‘탄의 계시록’과 관련해 정문성의 비리를 밝히고자 협력하면서 문제적 왕자와 사헌부 다모의 티격태격 케미가 묵직한 스토리에 깨알 같은 재미를 더했다. 이에 앞으로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들끓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는 이전과 달라진 분위기로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정일우-고아라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정일우는 이전의 심드렁하고 여유롭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금방이라도 걷잡을 수 없는 마음을 폭발할 것 같은 모습이다. 혼란스러운 상황에 직면한 듯 고아라를 고통에 찬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왠지 모를 불안감까지 엿보여 보는 이들의 긴장감까지 높인다.

반면 고아라는 지금껏 보지 못한 정일우의 모습에 깜짝 놀란 듯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그동안 조마조마하게 이어져 온 두 사람의 갈등이 불거지게 되는 것인지, 그 배경에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더 나아가 정일우-고아라의 앞날에 예측 불허한 변화가 생기는 것인지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SBS ‘해치’ 제작진은 “정일우-고아라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이들 관계뿐만 아니라 사헌부까지 흔들리는 큰 파란이 벌어질 예정”이라며 “사헌부 제좌(회의)에 자진 출두한 정일우에게 무슨 일이 발생할지, 이로 인해 어떤 후폭풍이 벌어질지 18일(월) 방송하는 ‘해치’ 5-6회를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분), 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 분)와 손잡고 왕이 되기 위해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 분)에 맞서 대권을 쟁취하는 유쾌한 모험담, 통쾌한 성공 스토리.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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