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장은아, 94대 가왕 ‘불난 위도우’였다 “더할 나위 없이 행복”

입력 2019-02-18 09: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복면가왕‘의 ’불난 위도우’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장은아였다.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감성을 자극하는 파워풀한 보이스로 빈틈없는 무대를 선사한 94대 가왕 ‘불난 위도우’의 정체가 장은아로 밝혀져 판정단과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달 20일 방송에 첫 등장한 장은아는 ‘불난 위도우’로 복면을 쓴 채 1라운드에 등장해 배우 최대철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김민우의 ‘사랑일뿐야’를 선곡해 뛰어난 가창력과 매력 넘치는 무대로 승자가 되며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어 장은아는 1월 27일 방송된 2라운드 무대에서 마마무의 ‘넌 is 뭔들’을 불러 치명적인 음색을 뽐냈을 뿐만 아니라 랩까지 완벽 소화해 청중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으며 3라운드에서는 김경호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을 선곡해 처절한 감성과 독보적인 고음으로 듣는 이들에게 전율을 선사했다.

특히 17일에 방송된 가왕 방어전 무대에서 장은아는 정인의 ‘미워요’를 선곡하여 남다른 성량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가왕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판정단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으나 아쉽게 복면을 벗게 되었다.

장은아는 “‘복면가왕’의 가왕이라는 자리에 앉는 영광을 누리며 오랫동안 노래했던 보람을 느꼈다”며 “제가 부르는 노래에 귀 기울여 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더 힘을 얻어 열심히 노래하고 연기해서 많이 찾아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장은아는 지난 11월 2일 막을 올린 뮤지컬 ‘광화문연가’에 출연 중이며 앞으로 뮤지컬을 비롯한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