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프렌차이즈 스타’ 돈 뉴컴 사망… ‘향년 93세’

입력 2019-02-20 0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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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뉴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신인왕과 사이영상, 최우수선수(MVP)를 모두 수상하며 통산 146승을 거둔 ‘다저스 프렌차이즈 스타’ 돈 뉴컴이 사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한국시각) 뉴컴이 오랜 투병생활을 끝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1926년생으로 향년 93세.

뉴컴은 지난 1949년 브루클린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960년까지 10시즌 동안 149승 90패와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선수 생활이 10년에 불과한 것은 부상 때문이 아니다. 1952년과 1953년에는 군대에 갔다. 뉴컴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참전용사다.

이 시기의 선수들 중 상당수는 참전용사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테드 윌리엄스로 2차 세계대전에 참전에 3년간의 공백이 있다.

뉴컴은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레전드는 아니다. 하지만 지난 1949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시작으로 1956년에는 사이영상과 MVP를 동시에 수상했다.

사이영상과 MVP를 동시에 수상한 1956년에는 38경기(36선발)에서 27승 7패와 평균자책점 3.06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 전해인 1955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선수 생활을 했지만,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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