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계약 TOP10… ‘1위 마차도부터 10위 헤이워드까지’

입력 2019-02-20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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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마차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총 10년간 3억 달러’ 매니 마차도(27)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0년-3억 달러에 계약하며 역대 FA 최고 계약 신기록을 세웠다. TOP10 계약은 어떻게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와 마차도의 계약 소식을 전하며, 역대 TOP10을 언급했다.

이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뒤에 나온 계약.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마이애미 말린스와 체결한 13년-3억 2500만 달러는 빠져있다.

이에 따르면, 1위는 20일 합의된 샌디에이고와 마차도의 10년-3억 달러. 연평균 3000만 달러를 10년간 받는 놀라운 조건의 계약이다.

이 계약은 2019시즌부터 2028시즌까지다. 또한 5년 후 옵트아웃 조항이 있다. 따라서 마차도는 2023시즌 이후 다시 FA가 될 수 있다.

이어 2위는 뉴욕 양키스와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10년 2억 7500만 달러. 2008년부터 2017년까지 해당하는 계약이었다.

또한 3위도 로드리게스다. 이들은 지난 2001시즌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와 10년-2억 5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샌디에이고와 마차도의 계약에 비해 불과 4800만 달러 적다. 18년의 세월을 감안한다면, 로드리게스가 당시 얼마나 대단한 스타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어 공동 4위에는 앨버트 푸홀스와 로빈슨 카노가 이름을 올렸다. 각각 LA 에인절스-시애틀 매리너스와 10년-2억 4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속해 6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데이빗 프라이스의 7년-2억 1700만 달러, 7위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프린스 필더의 9년-2억 1400만 달러가 올랐다.

그 뒤로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맥스 슈어저의 7년-2억 1000만 달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잭 그레인키의 6년-2억 650만 달러가 8-9위를 차지.

마지막 10위에는 몸값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대표적인 선수인 제이슨 헤이워드가 올랐다. 헤이워드는 시카고 컵스와 6년-1억 84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총 계약 규모. 연평균 금액으로는 그레인키가 1위다. 무려 3441만 달러를 받는다. 이어 데이빗 프라이스와 매니 마차도-맥스 슈어저가 3100만 달러, 30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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