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가 별세한 가운데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그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한혜진은 20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2006년 파리에서 처음 그의 무대에 올랐을 때를 잊을 수가 없다. 팬으로서, 모델로서, 그리고 여자로서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어 행복했다. 그가 없는 펜디와 샤넬을 상상하는 건 힘들지만 그의 마지막 컬렉션들이 잘 마무리되길 기도한다”고 글을 올렸다.
또 한혜진은 “이제 마드모아젤 코코의 곁으로 또 한 명의 전설을 보내며 존경과 사랑으로 그를 추모한다. 칼. 편히 쉬기를”이라고 덧붙이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칼 라거펠트는 지난 1933년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1983년 샤넬의 예술 감독을 맡으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