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 설경구 “한석규는 나의 아이돌, 큰 중심축”…팬심 고백

입력 2019-02-20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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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상’에서의 설경구.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우상’ 설경구 “한석규는 나의 아이돌, 큰 중심축”…팬심 고백

영화 ‘우상’ 한석규와 설경구가 서로의 팬임을 고백했다.

20일 서울 압구정CGV에선 영화 ‘우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한석규와 설경구의 만남이 화제다. 이에 한석규는 “설경구의 첫인상은 그냥 경구다. 본지 20여년이 됐다. 드디어 함께 작품을 했을 때나 20년 전 모습이나 한결같더라. 한결경구다”라고 말했다.

설경구는 “한석규는 영화를 처음 시작할 때 한국영화를 홀로 짊어지고 있었다. 나의 우상이었다. 한석규는 역시 한석규다”라고 화답, “촬영하면서도 중심을 크게 잡아주셨다”고 덧붙였다.

‘한공주’ 이수진 감독의 차기작인 ‘우상’은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된 작품으로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개봉.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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