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아들학대 논란, 남편 “밥 안 먹고, 안 잔다고 폭언·폭행”

입력 2019-02-20 1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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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아들학대 논란, 남편 “밥 안 먹고, 안 잔다고 폭언·폭행”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혼 소송 중인 남편으로부터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전해졌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의 남편은 지난 19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조 전 부사장을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 상 아동학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으로 고소했다.

박씨는 고소장을 통해 조 전 부사장이 화가 난다는 이유로 "죽어"라고 고함을 지르며 목을 조르고, 태블릿PC를 집어 던져 엄지발가락 살점이 떨어져 나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상처가 난 사진과 동영상 등을 증거자료로 제출했다고 전해져 더욱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박씨는 조 전부사장이 쌍둥이 아들을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이유는 아이들이 밥을 먹지 않는다며 수저를 집어 던져 부수거나, 잠들려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과 폭행을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조 전부사장은 폭행 및 아동 학대 등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박 씨의 알코올중독 때문에 결혼 생활이 어려워졌다고 반박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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