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SKY캐슬’ 우주의 기운으로…SF9, 섹시美로 정점 찍는다 (종합)

입력 2019-02-20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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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SKY캐슬’ 우주의 기운으로…SF9, 섹시美로 정점 찍는다 (종합)

각개전투로 팀의 인지도 상승을 이끈 그룹 SF9이 자기애에 푹 빠진 섹시함으로 컴백했다.

2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선 SF9 미니 6집 ‘나르키소스(NARCISSU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앨범에서 SF9은 자기애를 칭하는 나르시시즘과 거울을 접목시킨 미러 섹시 콘셉트로 ‘섹시의 SF9화’를 시도한다.

영빈은 “전작 ‘질렀어’에 이어 섹시한 콘셉트를 준비했다. 우리와 잘 맞는 색깔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의상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이전보다 과감해졌다”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타이틀 곡 ‘예뻐지지 마’는 트랩, EDM, 레게 등 다양한 장르가 복합적으로 구현된 곡으로 그리스 신화의 나르키소스를 재해석해 거울 속에 비친 나 자신에게 "지금도 충분히 예쁘니 더 예뻐지지 말라”고 말하는 나르시시즘 요소를 담았다.

로운이 “안무도 거울을 보고 춤을 추는 듯한 몸짓으로 구성돼 있다”고 포인트 안무를 설명하자 찬희, 영빈, 태양은 일명 ‘나르키소스’ 춤을 직접 췄다. 무릎 부상을 염려하는 질문에 찬희는 "연습을 많이 했다. 옷도 무릎 부분에 덧대서 제작을 했다. 이제 괜찮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태양, 휘영을 가장 섹시한 멤버로 선택했다. 휘영은 “아, 더티섹시~ 어쨌든 고맙습니다”, 태양은 “휘영과 같은 방을 써서 우리 둘이 선택된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나 멤버 주호가 허리 부상으로 활동에 불참했다. 영빈은 "주호와 연습을 하다가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더 나빠지기 전에 완쾌를 해야한다는 의사 소견이 있었다. 주호가 '열심히 하는데 나만 쉬어서 미안하다'라고 말했고, 오늘도 응원을 해줬다"고 주호의 상황을 대신 전했다.

약 6개월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SF9 멤버들은 개인별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부지런히 쌓았다. SBS 드라마 '여우각시별'과 JTBC 드라마 'SKY캐슬'을 통해 연기돌 입지를 다진 로운과 찬희,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 센스있는 예능감을 뽐낸 인성 등이 있다.

그 중 ‘SKY캐슬’ 우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찬희는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을 너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SF9으로도 빨리 찾아 뵙고 싶었다”며 “촬영이 새벽에 끝났다. 다른 멤버들이 연습실에 남아서 기다려줬다. 짧은 시간에 멤버들과 바쁘게 준비했다”고 앨범 작업 후기를 추억했다. 부담감에 대한 질문에는 “부담감은 없다. 멤버들과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또 재윤은 “이전보다 우리를 보러오는 팬들이 많이 늘었다. 드라마에서 찬희, 로운이가 많이 비추어져서 우리 팀에도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팀을 대표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멤버들은 앨범 전반에 고루 참여했다. 주호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화끈하게’, 영빈∙주호∙휘영이 작사에 참여한 ‘하필’, 주호가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Life Is So Beautiful’, SF9 랩라인 영빈∙주호∙휘영∙찬희가 작사에 참여한 ‘Fall In Love’, 팬클럽 FANTASY와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휘영이 작사에 참여한 ‘무중력’이 수록됐다.



끝으로 휘영은 "이번 앨범은 수록곡까지 다 좋다. 따로 싱글로 발표해도 괜찮을 정도다", 로운은 “상상하고 믿으면 이루어지더라. 이번 컴백 활동으로 음악방송 1위를 꼭 하고 싶다”, 인성은 "믿고 보고, 믿고 듣는, 믿보믿듣 SF9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상승세를 탄 SF9이 기회를 잡고 정점을 찍을 새 앨범은 오늘(20일) 저녁 6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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