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운동, 들이십시오”…‘SKY머슬’, ★들의 운동 코디법(종합)

입력 2019-02-20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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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운동, 들이십시오”…‘SKY머슬’, ★들의 운동 코디법(종합)

‘SKY 캐슬’에서 공부 코디네이터로 활약했던 김주영 선생님. ‘SKY 머슬’에서는 스타들이 운동 코디네이터로 활약하며 일반인 참가자들과 운동의 즐거움에 대해 공감대를 자아낼 예정이다. ‘SKY 캐슬’의 드라마 성공만큼이나, ‘SKY 머슬’도 시청자들의 웃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20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JTBC ‘위대한운동장:SKY머슬’(이하 ‘SKY머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유세윤, 권혁수, 에프엑스 엠버, 모모랜드 주이 그리고 정승일 PD가 참석했다.

이날 유세윤은 “항상 운동을 하려고 하는데 잘 안 됐다. 나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한 종목을 심도 있게 파고들지 못하겠지만, 다양한 종목에 대한 자극만 줄 수 있어도, 우리는 성공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 그런 점에 있어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의도를 말했다.

정승일 PD는 “특별한 사연이 있어서 뽑는 건 아니었다. 사람들이 운동을 두려워하는 모습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반인 참가자들을 뽑았다. 우리 출연자들도 특별하게 운동을 잘 하는 게 아니라,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냐에 따라서 출연자를 선정했다”고 출연진 선정 이유를 말했다.



유세윤은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않은 출연진에 대해 “박나래 씨는 활력이 넘치는 분이다. 운동을 즐겁게 한다. 이런 코디가 있으면 운동을 할 때 신이 나겠다 싶었다. 분위기가 좋았다. 은서 양과 친하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로 은서 양이 활기 넘치고 도전 정싱니 강한 그런 아이돌이라는 걸 알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유세윤은 “자존감이 지나친 스타일이다. 근데 운동이라는 게 그렇다. 신체적으로 건강해지는 걸 떠나서, 땀이 나기 시작할 때 그 느낌만으로도 자존감이 높아진다. 다시 중학교 2학년이 된 기분이 든다. 그런 기분을 느낀다. 자꾸 셀카를 찍고 싶어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승일 PD는 이번 프로그램의 정체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는, 코디들이 즐겁게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시청자들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도 있지만 일반인 참가자들과 더 잘 어울릴 수 있는 측면도 고려를 했다”며 “특별한 사연이 아니고, 한 명 한 명의 출연자들과 많은 부류의 사람들이 각자 하나를 대표한다고 생각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일반 사람들과 가장 비슷한 사람들이 나와서 운동을 한다. 운동을 할수록 진정성이 더 잘 보인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걸 포인트도 잡았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전문적으로 배우고 대결하는 게 있다면, 우리 프로그램은 ‘나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차별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코디로 활약하면서 각 팀의 장점에 대해 설명도 덧붙였다. 유세윤은 “나와 박나래가 팀이다. 운동은 고통스럽게 할 필요가 없다. 웃으면서 하는 거라고 웜업(warm-up) 시켜주는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했고, 이어 엠버는 “자신감을 줄 수 있게 응원하려고 한다. 자신감이 우리의 무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정승일 PD는 이번 프로그램의 제목을 ‘SKY 머슬’로 지은 의도에 대해 “제목은 처음부터 정한 그대로 오게 됐다. ‘SKY캐슬’의 김서형 씨가 공부 코디네이터로 활약하는데, 거기서 영감을 받아서 운동 코디네이터를 만들었다. 그래서 처음부터 제목을 그렇게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 PD는 이번 프로그램의 방향성에 대해 “처음에 이걸 생각했을 때는 한 종목을 길게 가져가고 싶었다. 근데 아직 정규편성 확정되지 않은 파일럿이라서, 많은 종목들의 매력을 보여주자 했다. 그래서 한 회에 한 종목을 선택했다. 만약 정규편성이 된다면, 이 프로그램을 하기 위해 선수들을 많이 만났는데 길게 해서 성취가 보이는 걸 원하더라. 그래서 우리도 걱정을 했다. 근데 신기하게 뭔가 나오기는 하더라. 기회가 된다면 롱텀의 그런 것들을 기획해서 꾸려 나가보고 싶다. 종목은 많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섭외 문제는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연진들은 각자 섭외하고 싶은 선수들을 언급했다. 먼저 주이는 “김연아를 섭외하고 싶다”고 말했고, 유세윤은 “강호동 선배님과 이만기 선배님을 섭외해서 각각 대결을 해서 과거 그 당시의 긴장감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JTBC ‘위대한운동장:SKY머슬’(이하 ‘SKY머슬’)은 연예계 ‘대표 운동러’ 들이 코디네이터로 변신해 즐겁게 체력과 몸매를 관리하고 싶은 참가자들과 함께 운동하며 동기를 부여해주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23일 오후 6시40분 첫 방송.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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