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인턴’ 이용진, 예능 대세로 떠오를까

입력 2019-02-21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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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용진. 동아닷컴DB

타고난 입담…멤버들과 호흡 척척
유재석도 인정한 예능계 다크호스


‘2019 예능 픽(PICK)!’

개그맨 이용진이 KBS 2TV ‘1박 2일’ 시즌3 등 예능프로그램과 개그프로그램 tvN ‘코미디빅리그’를 넘나들며 맹활약하고 있다. 덕분에 많은 시청자 사이에서 올해 성과가 기대되는 ‘예능인’으로 꼽히고 있다. 유재석을 비롯한 선배 방송인들도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용진은 1월부터 ‘1박 2일’에 출연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지난해 11월 ‘1인 크리에이터 컬래버레이션’ 특집에 나와 깊은 인상을 남긴 그의 합류를 반겼다. 이용진은 기존 멤버인 김준호, 정준영 등도 꼼짝 못할 패기와 말솜씨로 순식간에 ‘뉴 히어로’라는 별명을 얻었다.

2004년 SBS ‘웃찾사’로 데뷔한 뒤 개그프로그램에 주로 출연해온 이용진은 지난해부터 예능프로그램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MBC ‘뜻밖의 Q’와 ‘복면가왕’을 통해 두각을 나타낸 뒤 채널A ‘팔아야 귀국’의 고정 멤버와 XtvN ‘헐퀴’의 메인 진행자로 나섰다. 게스트로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김구라와 윤종신으로부터 “참 잘한다”는 칭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올해 들어서는 ‘1박 2일’에 이어 KBS 2TV ‘해피투게더4’까지 출연하며 무대를 넓히고 있다. ‘해피투게더4’의 진행자 유재석은 “이용진이 ‘1박 2일’에 고정 멤버로 합류해 그와 프로그램 그리고 출연자 모두에게 ‘윈윈’이 될 것”이라며 힘을 실어줬다.

시청자 의견도 크게 다르지 않다. 유일용 PD에서 김성 PD로 연출자가 교체되면서 침체될 뻔한 ‘1박 2일’의 분위기를 이용진이 잘 살려냈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개그 무대에서 오랫동안 갈고닦은 실력과 멤버들 사이에 잘 녹아드는 친화력이 ‘1박 2일’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도 줄을 잇는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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