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 렌던, 워싱턴과 계약 의지… 협상 시한 없다

입력 2019-02-22 0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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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렌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장타력을 갖춘 내야수이자 ‘예비 FA’인 앤서니 렌던(29)이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연장계약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협상 시한을 정하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21일(한국시각) 렌던이 워싱턴과의 연장계약에 있어 특정한 협상 시한을 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 마이크 리조 단장 역시 렌던과의 연장계약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양측의 협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7년차를 맞이하는 렌던은 지난해 136경기에서 타율 0.308와 24홈런 92타점, 출루율 0.374 OPS 0.909를 기록했다.

최근 2시즌 연속 OPS 0.900을 돌파했다. 또한 6시즌 중 4시즌 동안 20홈런 이상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2루타 부문 1위에 올랐다.

특히 렌던은 2년 연속 FWAR 6을 돌파했다. 이는 팀 순위와 기타 조건에 따라 언제든지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오를 수 있는 성적이다.

또한 3루수로 수비도 좋다. 2013시즌 이후 단 한 번도 수비 수치인 Def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하지 않았다. 공격과 수비를 갖춘 3루수.

하지만 렌던은 내셔널리그를 넘어 메이저리그 최고 3루수로 불리는 놀란 아레나도의 존재 때문에 이렇다 할 포지션 부문 수상 실적은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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