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제2의 김하온 없다!” ‘고등래퍼3’ 패기의 선전포고 (종합)

입력 2019-02-22 11:5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고등래퍼3’가 전 시즌 우승자 김하온을 뛰어넘는 실력자들의 출연을 예고했다.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CJ E&M센터 탤런트 스튜디오에서는 Mnet ‘고등래퍼3’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고등래퍼’는 그동안 10대들의 평소 생각, 고민 등을 랩으로 풀어내는 신선한 포맷으로 김하온, 이로한, 윤진영, 조원우 등을 발굴했다. 이들은 현재 최고의 힙합 레이블에 소속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김태은 CP는 “제작 시스템 쪽에는 큰 변화가 없다. 하지만 우리는 10대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는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출을 맡은 전지현 PD 역시 “우리는 랩 경연보다 개개인의 스토리를 보여주고자 한다. 멘토들 역시 스킬만 충족된 것이 아닌 자기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참가자들을 원한다. 팀마다 원하는 친구들, 꽂히는 포인트가 다르니 그 부분을 유심히 봐달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보이비&행주 팀은 “랩도 랩이지만 시각적으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참가자를 원한다”고 일종의 심사기준을 전했다.

또한 더콰이엇&코드쿤스트 팀은 “일단 착한 친구들을 원한다. 우리와 팀을 하면서 음악적으로 간절한 친구들에게 기회를 줄 있으면 한다”고 말했고 키드밀리&기리보이는 “더 기회를 주고 싶은 친구들이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시즌 우승자 김하온을 배출한 그루비룸은 “우리는 스토리 있는 친구들을 만나 음악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다. 지난번 우승은 하온이의 캐릭터가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얻은 것 같다”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멘토 군단은 “‘쇼미더머니’와는 달리 참가자들이 실수하지 않았으면 하는 프로그램이다. 따뜻한 촬영 분위기”라면서도 “그런 가운데 쫄깃한 신경전이나 텐션은 유지되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김태은 CP는 “많은 분들이 지난 시즌 우승자로 기억하시는 걸 안다. 하지만 이번에 제2의 김하온은 없을 것이다. 하온이보다 실력이 없는 참가자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하온이처럼 가사를 쓰고 그런 가치관을 가진 인물은 유일하다는 의미”라며 “이번 시즌에서는 제2의 김하온을 찾는 것이 아니라 제1의 ○○○을 찾을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뉴스1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