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미스트롯’ 문경태PD “‘나가수’ 열풍 트로트에도 불길, 힐링 음악예능” [일문일답]

입력 2019-02-23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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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미스트롯’ 문경태PD “‘나가수’ 열풍 트로트에도 불길, 힐링 음악예능” [일문일답]

TV CHOSUN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의 문경태 PD가 10문 10답을 통해 오는 28일부터 본격 가동될 ‘100억 트롯 드림’의 서막을 전했다.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은 날로 뜨거워지는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에 화력을 더하고, ‘제 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뽑는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국내 최초의 트로트 오디션, 1만 2천명에 육박하는 지원자, 100인의 레드 드레스 오프닝, 12인의 마스터군단 등 기발한 발상과 역대급 규모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미스트롯’의 문경태 PD로부터 프로그램의 시작과 현재의 열기, 그리고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를 들어봤다.

◆ ‘100억의 미스트롯’이라는 거대한 스케일의 오디션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미스 트롯’만이 갖고 있는 신선한 지점은 무엇일까?

- 고퀄리티 음악 예능을 만들고 싶어서 ‘미스 트롯’을 기획하게 됐다. 특히 ‘미스 트롯’은 ‘흥빨 날리는 신나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모토로 한다.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이들까지 ‘트로트’를 사랑하고 즐겨 부른다는 점을 프로그램의 색으로 가져가고, 매회 달라지는 특별한 오프닝쇼를 통해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하는, 긴장감보다는 즐길 수 있는 음악 예능이 목표다. 더불어 오디션 사상 최초 ‘12인의 집단 마스터체제’를 통해 담아낼 다양한 ‘시선’도 신선한 지점이다.

◆ ‘미스트롯’을 진행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지점이 있다면?

어떻게 하면 참가자들의 진정성을 놓치지 않고 무대에 담아낼 수 있을지 고민했다.

◆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뽑기 위해 어떤 ‘심사 기준’을 세웠는가?

‘트로트 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가창력뿐만 아니라, 무대와 좌중을 압도하는 무대매너, 흥, 끼 등 ‘스타성’을 갖춰야 한다. 그래서 가창력에만 집중한 심사가 아니라, 누가 ‘100억의 가치’를 갖고 있는지를 심사하고자 노력했다.

◆ ‘12인의 마스터 군단’ 중 가장 주목해야 할 심사위원이 있다면?

거침없는 애정과 ‘원 포인트 레슨’까지 가동했던 장윤정, 예리한 분석과 입담의 히트곡 제조기 조영수 작곡가, 최초의 부부 심사위원 노사연과 이무송, 흥과 끼로 넘쳐나는 무대를 더욱 붐업 시킨 붐, 이외 박명수, 김종민, 신지, 남우현, 장영란, 크리스티안, 소희까지 ‘12인의 조합’ 자체가 독특하고 재미있을 것이다.

◆ 1만 2천명에 육박하는 지원자들을 심사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트로트를 사랑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와 응원, 그리고 박수를 보낸다.

◆ 수많은 지원자들의 경쟁의 장이었던 치열한 현장 에피소드를 들려준다면?

무대의상을 놓고 온 참가자가 있었다. 무대 전부터 울기 시작하더니 무대에 올라서도 계속 울었다. 아마 방송으로 보시면 시청자분들도 푹 빠져들어 보실 것 같다.

◆ ‘미스트롯’의 최종 1인의 혜택은 무엇인가?

우승상금 3천만 원과 조영수 작곡가의 곡을 받게 된다. 특히 조영수 작곡가의 곡은 오직 ‘미스트롯’을 위해서 심혈을 기울여 작곡한 곡이다. 실제로 오디션 참가자들이 이 곡을 들은 뒤 서로 받고 싶은 열망에 혈안이 되어 있다.

◆ ‘미스트롯’이 이번에 일낸다! 라고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MBC 재직 당시 김영희 PD(현 MBC 부사장)와 만들었던 ‘나는 가수다’는 첫 방송 이후, ‘나가수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기성가수들의 설 자리를 만들었다. ‘미스트롯’도 방송이 나가고 나면, ‘2019년 트로트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 같다.

◆ ‘미스트롯’만의 관전 포인트는?

정말 트로트를 ‘잘’ 하는 지원자들의 무대를 흥겹게 즐겨주시고, 누가 ‘100억 트롯걸’이 될 것인가를 궁금해 하시면서 관람하신다면 더 흥미롭지 않을까 싶다.

◆ ‘미스트롯’이 어떤 예능으로 남기를 바라는지?

‘오랜만에 힐링 되는 음악예능을 봤다’라는 말이 나오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일상에 지쳐있는 시청자 분들께 매주 목요일 밤, 에너지 넘치는 무대와 폭소, 진한 감동을 드리는 ‘미스트롯’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2일(오늘) 미스트롯은 100명의 예선참가자들이 함께 모여 ‘첫 무대’를 장식했던, ‘RED 드레스 오프닝’ 무대를 배경으로 한 강렬한 공식 포스터를 공개해 시선을 잡아끌었다. 국내 최초 TV CHOSUN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은 오는 28일 목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TV CHOSUN ‘미스트롯’]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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