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프랜들리 구단’ 서울 이랜드FC, 팬과 함께한 출정식

입력 2019-02-23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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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랜드FC는 23일 이랜드월드 가산사옥에서 새 시즌을 앞두고 팬과 함께 출정식을 펼쳤다. 이랜드FC의 홍보대사로 임명된 샘 오취리(왼쪽 세번째)와 걸그롭 네온펀치가 이랜드FC의 새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정지욱 기자


서울 이랜드FC가 2019시즌을 앞두고 팬들과 출정식을 함께했다.

이랜드FC는 23일 서울 이랜드월드 가산사옥에서 ‘퍼스트터치’라는 행사 명 아래 200명의 팬들 초청해 출정식을 진행했다.

출정식은 선수단 소개 및 김현수 감독과 안지호(주장), 이현성(부주장) 등이 새 시즌을 앞두고 팬들에게 각오를 전했다. 김현수 감독은 “1, 2차 전지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려 노력해왔다. 승격하고 싶다”며 승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랜드FC는 K리그 최고의 팬 프랜들리 구단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에 걸맞게 선수단 인사 이외에도 걸그룹 네온펀치의 축하공연, 새 유니폼 공개, 홍보대사 임명식(샘 오취리, 네온펀치), 연예인 축구단 협약식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요소 중 하나는 새 유니폼이다. 이랜드FC는 매년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트레이닝 복장이었던 이랜드FC 선수들이 새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입고 행사장 가운데로 입장하자 팬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홍보대사로 임명된 샘 오취리와 네온펀치도 이랜드FC의 유니폼을 입었다.

샘 오취리는 “홍대, 이태원 갈 때 뿐 아니라 고향 가나를 갈 때도 이랜드FC 유니폼을 입고 가겠다”고 말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팬 프랜들리 구단답게 팬과의 스킨십도 잊지 않았다. 팬들이 선수들과 자유롭게 사진 촬영을 하고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따로 마련했다.

성황리에 출정식 일정을 마친 이랜드FC는 다음 달 3일 오후 3시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광주FC와의 홈경기를 통해 2019시즌을 시작한다.

가산 |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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