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화티비’ 이덕화 “요즘 너무 행복…목숨 걸고 할 것”

입력 2019-02-25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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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화티비’ 이덕화 “요즘 너무 행복…목숨 걸고 할 것”

‘덕화티비’ 이덕화가 이번 프로그램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말했다.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는 KBS2 새 시사교양프로그램 ‘덕화티비’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덕화 그리고 제작진이 참석했다.

이날 이덕화는 “이렇게 인사드리는 건 40여년만이다. 요즘 너무 행복하다. 저 친군 이제 배우 그만두고 예능을 하냐고 하시더라. 이덕화가 이제 한가하겠다 싶어서 선택하신 것 같다”고 말하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출연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올해로 68세다. 칠순이 코앞이다. 내 나이에 새로운 걸 시도하는 게 쉽지 않다. 시도하는 마음만 있으면 뭘 하겠냐. 누가 선택을 해주겠나. 지금 이 시대에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강자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정말 나이 드는 게 느껴진다. 근데 예능을 하면서 요즘 들어서 급격히 ‘너도 그런 거 한 번 해봐라’ 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또 이덕화는 “이름도 ‘덕화티비’다. 목숨을 걸어야한다. 내가 못할 게 뭐가 있겠나. 나를 선택해주신 게 감동적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덕화티비’는 데뷔 48년차 배우 이덕화가 1인 방송 크리에이터에 도전하는 고군분투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덕화가 68년 인생을 바탕으로 한 자신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콘셉트로 일명 ‘덕화의 꿀팁-덕팁(德-tip)’을 본인만의 콘텐츠로 내세웠다. 오는 26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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