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베리노-힉스 이어 베탄시스… NYY 또 연장계약 준비

입력 2019-02-26 0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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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린 베탄시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의 장기계약 행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루이스 세베리노(25)와 애런 힉스(30)의 다음은 델린 베탄시스(31)다.

미국 팬크레드 스포츠 존 헤이먼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의 다음 목표는 ‘오른손 구원 투수’ 베탄시스와의 연장계약이라고 전했다.

앞서 베탄시스의 에이전트는 지난주에 뉴욕 양키스 관계자와 만나 연장계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다. 계약 완료는 되지 않았지만, 양측 다 계약에 대한 의지를 지녔다.

메이저리그 8년차를 맞이하는 베탄시스는 오는 2019시즌에 712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연봉 조정 신청 자격 3년차 선수.

오는 2019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를 얻는 것. 뉴욕 양키스와 베탄시스는 FA 자격을 얻기 전에 일찌감치 연장계약을 체결하려는 것이다.

베탄시스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오른손 셋업맨. 지난해 66경기에서 66 2/3이닝을 던지며, 4세이브 20홀드와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지난 2014시즌부터 꾸준히 뉴욕 양키스의 허리 역할을 해냈다. 특히 2014시즌과 2015시즌에는 2년 연속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특히 베탄시스는 지난해에도 평균 97.8마일의 강속구를 던졌다.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인 2014시즌(96마일), 2015시즌(97마일)에 비해 오히려 더 빠르다.

다만 구원 투수의 특성상 한 순간에 성적이 급락할 우려가 있고, 이미 30대로 접어든 나이는 분명 계약에 있어 불리한 점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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