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M’ 코빈, 시범경기 첫 등판 호투… 2이닝 무실점 2K

입력 2019-02-26 0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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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코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시장에 한파가 불어왔음에도 일찌감치 총액 1억 달러가 넘는 계약을 체결한 패트릭 코빈(30, 워싱턴 내셔널스)이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호투했다.

코빈은 2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 위치한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코빈은 2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내주지 않았고, 삼진 2개를 잡았다. 매우 안정된 투구 내용을 보였다.

코빈은 1회 애틀란타의 엔더 인시아테-아지 알비스-프레디 프리먼을 3연속 내야땅볼로 잡아냈다. 1루-유격수-유격수 땅볼이 이어졌다.

이어 코빈은 2회 시작과 동시에 애틀란타의 4-5번 타자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와 타일러 플라워스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요한 카마고에 2루타를 맞았으나, 찰리 컬버슨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실점 없이 2회 수비를 마감했다. 코빈은 2회까지만 던졌다.

아웃카운트 6개 중 3개가 내야땅볼이었고, 2개는 삼진, 나머지 1개는 외야플라이였다. 워싱턴 입장에서는 매우 만족스러운 투구 내용이었다.

앞서 코빈은 워싱턴과 6년-1억 4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맥스 슈어저-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함께 최고의 1-2-3 선발진을 구축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중반 이후 타격이 폭발한 애틀란타가 9-4로 승리했다. 프리먼과 크리스티안 파체가 각각 2타점, 3타점을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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