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 1선발’ 우드, 이적 후 첫 등판서 와르르… 1이닝 3실점

입력 2019-02-26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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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우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말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 돼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게 된 알렉스 우드(28)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크게 부진했다.

우드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우드는 단 1이닝을 던지며, 2피안타 3실점했다. 삼진은 1개도 잡지 못했고, 홈런 1방을 내줬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27.00이다.

우드는 1회 시애틀의 선두타자 쉐드 롱에게 볼넷을 내줘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어 후속 팀 베컴을 범타 처리했지만, 폭투로 롱을 2루까지 보냈다.

이후 우드는 1사 2루 상황에서 에드윈 엔카나시온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고, 2사 2루 상황에서는 도밍고 산타나에게 2점 홈런을 내줬다.

우드는 볼넷과 폭투로 위기를 자초한 뒤 장타 2방으로 3실점했다. 결국 우드는 3점을 내준 뒤에야 라이온 힐리를 범타로 처리해 1회 수비를 마감했다.

신시내티는 2회 우드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물론 이날 경기는 시범경기에 불과하지만, 우드의 신시내티 이적 후 첫 등판이라는 점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메이저리그 7년차를 맞이하는 우드는 지난해 LA 다저스 소속으로 33경기(27선발)에서 9승 7패와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오는 2019시즌에는 신시내티의 1선발로 마운드에 설 것으로 보인다. 우드는 지난 2017시즌에 16승 3패와 평균자책점 2.72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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